2013. 6. 27. 06:24


산책길에 물웅덩이에서 많이 놀게 내버려뒀다. 그러니 당연히 바지가 젖고 신발이 젖었고..


차를 타고 오는 중엔 엄마가 양말을 벗겨준 채로 왔었고 아빠는 주차장에서 맨발로 젖은 신발을 신고 집에 가자고 했다. 그러니까 터져나온 울음이다.


신발을 차안에 두잔다.


아빠는 척척한 불쾌함도 느껴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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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중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