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중 사람들이 가장 많아서 집중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그런 점에서 발전이 있었다.
디플레이션이란 건 위험신호야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똘아서자 디플레이션 공포가 살아나고 있다. 물가라는 건 물건의 가격을 말한다. 소비자물가니까 사람들이 물건을 구매할 때 1년 전 보다 더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그런데, 물건 값이 싸지면 좋은거지 디플레이션 공포는 뭐란 말인가?
물건이 싸진다는 의미는 기업의 마진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해마다 한국은행은 돈을 찍어내고 있다. 그렇다는 얘기는 돈의 가치는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는 얘기고 다른 변수가 없다면 물건값은 매년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만큼 올라야 정상이다. 매년 소비자물가가 올라야 정상이라는 얘기다.
돈의 가치가 해마다 떨어지는 데도 제품값이 떨어진다는 것은 기업의 마진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진이라는 건 쉽게 생각해보면 1000원짜라 호떡을 팔면 장삿꾼은 개당 500원을 남긴다고 쳐보자. 2000원짜리 호떡이면 1000원을 남길까? 보통은 그렇지않다. 1200원 또는 1300원을 남겨야 정상이다. 뭐 비율적으로 50%를 남긴다고 하면 1000원이다.
호떡 가격이 1000원일 때는 한개 팔 때 500원이 마진이지만, 2000원으로 팔면 1000원이 남는다. 같은 양의 호떡을 판다는 가정이라면 가격이 오르면 장사하는 사람은 돈을 많아 버는 것이다.
그런데, 호떡 가격이 800원으로 떨어지면 장삿꾼에게 돌아가는 돈은 개당 400원뿐이다. 이를 다른 제품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바꿔 생각한다면 물건의 가격이 떨어지면 그 공장을 돌리는 기업의 이익이 줄어든다는 얘기가 된다.
기업이 작년보다 올해 돈을 많이 못벌면 무슨일이 생겨날까?
기업은 버는 돈이 줄어들었으니 일단은 채용하는 사람 수를 줄이게 될 것이다. 사람을 고용하면 인건비가 더 들어가는데, 돈을 작년보다 적게 버는데, 채용은 커녕 감원을 해야 할 판인 경우도 생겨난다. 다르게는 사람을 줄이지 않고 이익을 보전하는 방법은 사람들에게 주었던 월급을 줄이는 방법이다.
기업이 작년보다 적게 돈을 벌면 이렇듯이 채용이 줄어들게 되어 실업률이 높아지게 되고, 직원들의 월급이 줄어들게 된다.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일반 소비자가 하는 것 인데 이들의 주머니가 얇아지니 물건을 잘 못 사게 된다. 이렇게되면 안팔리고 남는 물건이 생긴다.
기업입장에서는 한달에 1000개가 팔릴 줄 알고 생산했는데 안팔리고 300개가 재고로 남았다면 일단 다음달 생산을 줄이게 되고, 이월상품으로 넘어가서도 계속 남는 제품이 생긴다면, 이를 처리해야 한다. 현금화를 해야 기업이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장에 덤핑 또는 폭판세일로 가격을 엄청 낮춰 제품을 처분하게 되는 것이다.
아런 땡처리 제품들의 가격은 원래 가격보다 엄청 싼 1/10 가격까지 떨어지곤 한다. 이렇게 떨어진 가격의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다른 경쟁제품 판매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또다시 제품가격이 떨어져 물가는 계속 떨어지게 된다. 그러면 기업들은 돈을 사람들에게 많이 못주는 악순환이 생게게된다.
그래서 물가가 마이너스로 전환되면 적신호가 켜진 것으로 판단하고 비상사태로 전환된다. 정부도 방법을 강구하겠지만 일반소비자도 이를 대비해야 한다. 돈을 많이 벌지 못할테니 소비를 줄이자는 움직임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뉴스에 나오는 내용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즉시 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자면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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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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