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4. 08:28


오늘 저녁에 중원이가 하늘을 날았다.


세수를 시켜주고 화장실에서 나와 발버둥치는 중원이 배를 위로 향하게 해서 아빠 어깨뒤로 놓쳐버리고 말았다. 다행히 머리가 제일먼저 닿지 않은 모양이다. 볼 수 없었으니 원...


머리가 쿵하는 소리는 작았다.


어림 1.5미터 이상의 높이였다.


놀랐다. 아무렇지도 않은 상황에서 발생했고 아빠 손에서 빠져나가 버렸으니...


자세를 낯추고 배를 위로향하게하면 안된다.


미안하다, 중원아. 앞으로 아빠가 조심할께.


자신할 게 못된다. 또 그럴 성질의 것도 아니다. 한 번의 실수를 돌이킬 수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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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중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