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이는 달리기를 좋아한다. 이 날은 엄마 컨디션이 초고조인 날이다. 날마다 오는 날이 아니다. 아빠 보기를 눈에 불을 켜고 평가하는 엄마다. 물론 중원이도 예외가 아니다. 지겨운 심판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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