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내내 걷기다.
몸이 보내는 신호를 살피자
더운 날이 가고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을이다. 더운 날이 익숙해져 있던 내 몸이 서늘한 바람이 불면 으스스 추워한다. 계절이 바뀌는 시기를 환절기라 부른다. 이 때 감기에 많이 걸린다.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내 몸이 건강해야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내가 아프면 하고 싶은 것이 있어도 아무것도 못한다. 아프면 병원가면 된다고 생각하지 말자. 의사는 보통 자잘한 아픔에는 보호자와 오고가는 대화에 의존에 약 처방을 한다.
자신의 몸상태를 제일 잘아는 사람은 자기 자신이어야 한다. 내가 바람에 취약하다면, 바지가 짧아서 바람이 차게 들어오는 느낌이 있다면 이를 즉시 말하고 나에게 맞는 옷을 찾아 입을 줄 알아야 한다.
딸꾹질은 나에게 있어 만병의 근원이다. 몸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즉각적으로 몸에서 이상이 있을 수 있음을 보내는 신호고 나에게 경고하는 것이다.
오늘 같은 경우는 말을 많이 하는 바람에 입속으로 찬바람이 많이 들어가서 딸국질이 잦았다. 몸에서 신호가 오기 전에 내 몸 상태를 살펴 말하기나 동작을 자제할 수도 있어야 한다. 옷깃을 여미고 모자를 쓰고 소매를 내려 손을 덮을 줄 알아야 한다.
아프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내가 공부를 잘하고, 검도를 잘하고, 축구를 잘해도 아프면 몸이 내맘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몇 일 앓으면 내 몸상태는 걷는 것 조차 힘든 상태가 된다. 내가 잘했던 상태로 되돌리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
영리한 사람은 내 몸 상태를 미리 살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이다. 사실 이는 사람이 세상을 사는 데 있어 기본이다.
아프지 않기 위해서는 괜한 고집을 부리지 말아야 한다. 내 몸을 과신하지 말아야 한다. 추운데 안춥다고 거짓말하지 말고, 살짝 이상한데 괜찮다고 말하지 않아야 한다. 물론 나 혼자 수습하면 가장 좋다. 하지만 내 주위에 아빠나 엄마가 있다면 창피할 일은 없다. 내 몸 상태를 장난치지 말고 그대로 말할 수 있어야 한다.
한 번에 금방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바로 끝내겠다는 마음가짐도 필요하다. 괜지 손해보는 느낌이 있더라고 선생님, 엄마, 아빠가 하자고 하는 일에는 한 수 접어두고 따를 줄 알아야 한다. 보통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그 때 내가 생각한 것이 조금 잘못된 것이었구나 하고 후회하는 일이 많다.
화가 나고 이해 못할 일이라도 세사람의 말이라면 일단 따르고 볼 일이다. 내가 정말로 할 수 없는 일을 하자고 하는 일은 없다. 내가 하기 조금은 어려운 일은 결국 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쉬운 일만 하고 살 수는 없는 법이다.
나를 도와주는 사람과 해하는 사람을 구분하자. 그리고, 내 몸 상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정확히 표현하자. 일단 아프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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