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6. 09:13






홈플러스 푸드코트에서 중원이와 아빠가 한판 붙었다. 아빠는 밥을 놓고 중원이가 먹으러 오길 기다리고 있다.


아빠 머리속에서 여러 생각이 많이 왔다 갔다 했다. 분도도 치밀어올랐다가, 이쁜 생각도 들었다가, 지치기도 했고, 화를 내고픈 마음도 들었고, 엄마에 대한 미움도 생겨나고..


엄마는 쇼핑한다고 윗층으로 올라간 상태다.


결국 웃으며 돈 천원을 환전해 태워줬다. 아빠가 이기질 못한다. 중원이도 엄마도.. 둘이 거의 비슷하다. 아빠가 느끼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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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중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