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4. 05:12






풍선에 얼굴을 제법 그렸단다.


놀다 집에 들어오면서 중원이가 잠이 들었다. 안고 와 방안에 눕혔는데 중원이가 눈을 뜬다. 답답할 거 같아 바지를 벗겨주었는데 울면서 입어야 한단다.


아빠는 그냥 누워서 자라고 권유하지만 소용이 없다.


이미 깼으니 아빠는 밖에 나갔다 들어왔으니 씻자고 화장실에 들어가자고 한다. 중원이는 한사코 싫다면서 '쉬'를 소리지르더니 변기가 바로 1미터 앞에 있는데도 그대로 쉬해버렸다. 


화나면 중원이가 이런 짓을 한다. 그래서 맴매를 맞은 적이 있었는데 또 그런다. 아빠가 엉덩이를 네 대섯차례 소리나게 때려줬다. 울면서 씻고 울면서 치카치카했다. 많이 억울해했다. 아빠 생각에도 억울한 거 맞다.


같은 경우가 두 번째 발생했다. 다음엔 방법을 달리해야 할 거 같다. 잠자서 안고 들어올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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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중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