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사회에 나간다는 의미
초등학교 등교시간은 9시 까지다. 녹색어머니가 교통정리해주는 시간은 8시 50분까지다. 담인선생님은 9시 50분까지 교실에 입실하라고 가르치신다.
초등학교 등교시간 9시는 은행, 회사, 경찰서, 소방서, 공장, 가게들이 문여는 시간과 같다. 중학교, 고등학교의 등교시간도 9시다. 이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나갈 때 시간적응을 잘하기 위한 연습인 것이다.
사회로 나간다는 것은 학교생활이 끝났다는 의미다. 학교생활은 사회에 나가기 위해 배우는 시간이다. 물론 의무교육이 중학교까지니까 대학교까지 굳이 다닐 필요는 없다. 빠르게 사회에 진출하는 나이는 17살이다. 중학교 졸업하고 부모의 동의를 받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대학교까지 다닌다. 중학교까지 다녀도 되는데 왜 대학교까지 졸업해야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다. 학교를 그만 다니겠다는 얘기는 이제 그만 배우겠다는 얘기고 더 이상의 배움이 필요없다는 선언이다.
그렇다면 중학교 졸업 후 사회진출은 무리가 있다치고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교 진학을 포기했다고 치자. 20살에 사회에 나간다고 가정을 해보자는 얘기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군대는 꼭 갔다와야 한다. 만 20세가 넘으면 입영통지서가 날라온다. 20살에 고등학교 졸업했는데 1년 지나면 군대를 가야 한다는 얘기다.
만 20세가 넘어도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면 군대가는 것을 연기할 수 있다. 대학교에 입학했다면 보통 1학년이나 2학년을 마치고 군대를 갔다온다. 아빠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갔다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사정이 이러하니 고등학교까지만 다니겠다고 하면 선택지가 줄어든다. 군대를 바로 가야 하는 것이다. 군대는 만 18세부터 입대지원이 가능하다. 사회에 빨리 진출하겠다고 대학진학을 포기했다면 군대때문에 사회경력이 단절되면 안된다. 1, 2년 사회생활하다가 군대에 갔다오게 되면 2년의 공백이 생긴다. 사회에 빠르게 진출한 보람이 많이 퇴색된다.
군대사회는 계급사회다. 상급자가 있고 하급자가 있다. 상급자가 명령하면 하급자는 이를 따라야 한다. 생활은 규칙적이다. 기상시간은 6시쯤된다. 군대는 전쟁이 일어났을 때 총들고 싸으는 것이 주된 목적인 사회이기에 기상시간이 달라지기고 한다. 전쟁을 가정하고 비상훈련을 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군대가 전쟁을 대비하는 것도 맞지만 군인들이 제대 후 사회생활에 적응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래서 군복무하고 있을 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국가자격시험 공부를 하기도 한다. 사회나갈 준비가 함께 이뤄지는 사회인 것이다. 학교도 그렇고 군대도 그렇고 공통적으로 사회생활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사회생활은 어디에서 시작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출근시간은 아침 9시까지다. 근무시간이 9시니까 보통 10분전까지 회사에 도착해야 한다. 서울 강남 테헤란로에 있는 IT기업에 입사한다면 8시 50분 출근시간을 맞추기 위해서는 7시 30분에 집에서 나가야 한다. 지금 기상시간과 같다.
7시 30분에 집에 나서애 한다면 기상시간은 6시 30분쯤 될 것이다. 그렇다면 전 날 몇시에 잠들어야 할까? 11시전에는 잠자리에 들어야 8시간 쯤 수면시간을 얻을 수 있다. 성장기 아이들은 잠을 많이 자면 좋다고들 의사들이 얘기한다. 그래서 저녁에 일찍 자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이다.
어쨋든 출근시간 맞추기부터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니까 학교에 다니면서 연습을 하는 것이다. 고등학교까지는 등교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대학교 들어가면 등교시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 대학교 들어가면 사회에 나가는 연습을 더 하는 것이다. 대학교는 듣고 싶은 강의를 스스로 정할 수 있다. 듣고싶은 과목을 정한다는 의미다. 듣고 싶은 시간도 고를 수 있다.
강의시간 이외 시간보내기는 스스로 계획해야 한다. 졸업하고 어떻게 돈벌며 살까에 대한 진로가 정해져야 내일을 준비할 수 있다. 대학교를 안다니면 이 준비시간 없이 사회에 나가는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자, 고졸의 월급은 적다. 들어갈 수 있는 회사도 별로 없다. 특별한 재능을 보인 분야가 없다면 더 그렇다.
사회에 나가면 부모에게서 용돈받을 생각을 하면 안된다. 아무 생각없이 학교 안다닌다고 말 할 수 없는 이유다. 학교를 안다니려면 나름 준비가 필요하다. 어떻게 돈벌고 살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다. 계획없이 "학교 안다닐래"는 어린애 투정일 수 밖에 없다. 말이 안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생각을 좀 더 하는 습관을 기르자. 이는 앞으로 잘 살아가는 데 도움되는 습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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