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걸은 날이다.
일본의 반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
일본은 자민당이 독주하는 나라다. 자민당에서 계속해서 총리직을 이어가고 있다. 아베 이전도 자민당 출신이고 그 이전도 마찬가지다.
일당 독주체제에서는 선후배 서열이 확실할 수 밖에 없다. 자민당 원로를 우대할 수 밖에 없다. 선배들이 자민당을 잘 이끌어왔기에 지금의 내가 권력을 잡을 수 있었으니 선배정치인을 공경하고, 후배들은 지금의 권력층에게 충성을 다짐할 수 밖에 없다.
미래에 나에게 권력을 이어줄 사람이 지금의 권력층 아베총리이기 때문이다. 지금 아베는 아버지, 할아버지 세대의 생각을 교육받은 정치인이고, 그것이 절대적인 사명임을 그래서 이를 몸소 실천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고 봐야 한다.
아베의 할아버지 세대는 과거 대한민국을 침략해 식민지로 만들었던 장본인이다. 그때의 향수는 대대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박근혜정부시절 전 정권을 잡았던 이명박대통령을 예우했었다. 정권을 이어준 공로를 잊지 않았던 것이다. 그래서 친이계 정치인들이 세를 이룰 수 있었다. 실패한 정권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한국당 내부에서의 권력이동이니 그렇게 볼 수 있는 것이다.
다시 일본문제를 돌아보면 아베는 대한민국에 대해 반성하고 사죄할 수 없는 정치인이다. 이는 전세대 자민당 선배들을 욕보이는 짓이 될 것임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음이다.
태세전환은 자민당 일당독주가 끝나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의 아베가 대한민국 정권의 교체를 바라는 것처럼 우리도 아베의 자민당이 무너지길 바라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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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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